예술인과 지역주민의 창작활동 및 문화향유프로그램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15일 오전 10시30분 수색역광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인디음악인 등 예술인과 지역주민의 창작활동 및 문화향유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은평음악창작지원센터(가칭) 건립 기공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을 비롯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5월 완공예정인 은평음악창작지원센터(가칭)는 지상2층 연면적 716.79㎡(216평)로 150여명을 수용 할 수 있는 소규모 공연장과 전시장, 밴드연습실(3실), 녹음실, 다목적실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은평음악창작지원센터는 서울시와 은평구가 협력, 조성하는 사업으로 은평구는 시설을 조성하고 서울시는 사업운영자를 선정,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서울시는 현재 센터를 위탁운영할 민간법인을 공개모집 중이며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문화공간이 많지 않은 서울 서북권에 자리한 ‘은평음악창작지원센터’는 다양한 음악예술 창작지원을 통해 음악과 사람, 문화와 예술의 공간으로 거듭남에 따라 지역에 작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색역은 1900년대 서울과 만주를 연결하는 중심 철도로 기능을 했지만 해방과 분단, 전쟁을 겪으면서 그 기능이 퇴색해 현재는 수색차량기지가 위치해 있어 매일 열차가 들어와서 정비해 다시 나가는 조성역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상암동과 수색동이 단절되어 지역 중심권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에게도 활성화 되지 못한 공간이기도 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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