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이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에 취임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오는 21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을 신임 협회장으로 추대한다.
지난해 말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나면서 당시 반도체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던 전동수 전 메모리사업부장이 삼성SDS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디스플레이협회도 12일 정기총회를 열고 박동건 신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신입 협회장으로 추대한다.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자리가 김기남 사장에서 박동건 사장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협회장직을 삼성과 LG에서 3년씩 번갈아가며 맡고 있다"며 "박 사장은 삼성 측의 잔여 임기 1년을 채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외에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직도 맡을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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