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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진 "디오픈 출전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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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버그오픈 최종 4라운드서 1언더파 쳐 공동 2위, 코에체 생애 첫 승

정연진 "디오픈 출전권 확보~" 정연진.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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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정연진(24)이 '최고(最古)의 메이저' 디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9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로열 요하네스&켄싱턴골프장 이스트코스(파72)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요버그오픈(총상금 130만유로) 공동 2위에 올라 짭짤한 전리품까지 수확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보태 16언더파 271타를 작성했다. 65-69-66타로 사흘 내내 60타대 스코어를 유지하다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오히려 아쉬움이 남았다.


2010년 디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아시아선수 최초로 우승해 주목 받았던 선수다. 그해 디오픈 공동 14위, 최우수 아마추어선수에게 주는 '실버메달'까지 받았다. 부산 해운대고를 졸업하고 2006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08년에 호주로 건너갔다. 2011년 마스터스에 출전 이후 프로로 전향해 EPGA투어를 주 무대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해에서는 ISPS한다퍼스인터내셔널에서 첫 우승을 거둬 2015년까지 풀시드를 확보했다.

우승컵은 게오르기 코에체(남아공ㆍ19언더파 268타)에게 돌아갔다. 타이렐 해턴(잉글랜드), 저스틴 월터스(남아공) 등이 합류한 공동 2위 그룹에 3타나 앞섰다. 2010년 EPGA투어에 진출해 생애 첫 우승, 우승상금이 20만6050유로다. 코에체는 "오래 기다린 우승"이라면서 "어제가 어머니 생신이었는데 꼭 우승컵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환호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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