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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자들이 살고 싶어하는 인기 지역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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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부자들은 각종 규제가 많은 중국 본토 보다는 해외에서 살기를 더 선호하고 있다.


중국의 부자 연구기관 후룬연구소에 따르면 은행에 1000만위안(약 160만달러) 이상을 예치해 둔 중국 부자 가운데 3분의 2 가량은 이미 다른 나라에 이민을 갔거나 이민 계획을 검토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CNN머니는 후룬연구소의 조사를 토대로 중국 부자들이 살고 싶어 하는 인기 지역 6곳을 최근 소개했다.

◆미국=미국은 중국 부자들이 이민을 가기를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다. 미국 영주권을 받는 중국인 수는 해 마다 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12년 미 정부로부터 영주권을 받은 중국인 수는 8만2000명에 이른다. 미국은 현재 50만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제공하는 EB-5 프로그램을 운영중인데, 중국인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높다.


CNN머니는 미국으로 중국인들이 몰려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자녀들을 위한 교육이라고 전했다.

◆유럽=유럽 국가들은 최근 적극적으로 중국 부자들을 끌어안기 위한 이민 정책들을 펴고 있다. 특히 2011년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던 국가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르투갈은 50만유로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들에게 유럽연합(EU)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고 있다 키프로스도 이와 비슷한 투자이민 프로그램을 30만유로 이상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적용하고 있다. 그리스도 25만유로 이상을 부동산에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5년간 그리스에 거주할 수 있는 거주권을 주고 있다.


◆캐나다=캐나다는 최소 160만캐나다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5년간 캐나다에 80만캐나다달러를 투자하는 사람에게 투자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로 투자 이민을 하려는 중국 부자들이 몰리면서 투자 비자 신청이 폭주했고, 급기야 캐나다는 2012년 투자 이민 신청 접수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지난해 1월8일 현재 홍콩주재 캐나다 영사관에서 접수돼 처리를 기다리는 중국인 투자 비자 신청 건수만 5만3580건이다


현재 토론토에 살고 있는 중국인 수는 28만명 가량으로 전체 이 지역 인구의 11.3%를 차지하고 있다.


◆호주=호주는 부자 중국인들의 호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012년에 특별한 비자 프로그램인 '중요 투자자 비자(SIV)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500만호주달러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최장 4년간 체류할 수 있는 자격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이 발효된 2012년 11월 이후 프로그램 신청자 545명 중 중국인의 비율이 91%에 이른다. 부자 중국인들이 호주로 몰려오면서 시드니를 비롯한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은 급등중이다.


◆싱가포르=싱가포르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국가이며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지이기도 한다. 중국 부자들이 살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싱가포르는 적극적으로 이민 정책을 펴고 있어 중국인 이민자 수가 빠르게 늘었고, 현재는 싱가포르 거주민의 70%가 중국인일 정도다.


◆홍콩=중국 부자 대부분은 홍콩이 중국 본토 보다 경제 환경이 자유롭다는데 매력을 느끼고 홍콩행을 택한다. 홍콩 거주민 가운데 90% 이상이 중국인일 정도로 홍콩에는 중국인이 많고 거리상으로도 중국 본토와 매우 가깝다. 다만, 홍콩에서 쓰이는 언어가 중국 본토에서 쓰는 만다린(표준어)과 다르다는 점은 중국 부자들 입장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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