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인도 정부가 예상을 웃도는 성장률 전망치를 내놨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중앙통계국(CSO)은 이날 2013년 회계연도(올해 3월 마감)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 4.5%와 시장의 예상치 4.7%를 모두 웃도는 것이다.
신흥국을 강타한 금융혼란과 5월로 예정된 선거 등의 불안 요인을 극복하고 올해 인도 경제가 성장 동력을 회복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최근에 8%로 기준금리를 올린 인도중앙은행(RBI)은 이른 시일 내에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인도의 물가상승률은 9.87%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8%로 2016년까지 6%로 둔화될 전망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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