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20일 부산·대구·광주·대전서 개최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방 소재 상장사를 대상으로 기업공시 설명회를 연다.
금감원은 오는 17~20일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4개 도시에서 상자사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업공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보고서 작성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기업들의 사업보고서 작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개별 임원보수 공시의 본격 시행에 따른 관련 공시 방법과 자기주식 및 우발부채 등 서식 개정 사항 등도 안내할 예정이다.
또 공시서류 제출인들이 전자문서를 쉽고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개선한 전자공시시스템(다트) 작성프로그램에 대한 교육 및 시연도 실시한다.
이외에 질의응답과 건의·애로사항 청취 등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설명회 교재는 금감원 홈페이지 및 전자공시스템에 게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2011년부터 매년 지방을 찾아 기업공시 설명회를 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방 소재 상장기업이 공시 관련 제도를 보다 잘 이해하고 충실하게 공시함으로써 투자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방 소재 상장기업에 대한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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