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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작년 순익 1조2830억…전년比 25.9%↓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9초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B금융그룹은 7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1조28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480억원(25.9%)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순이익은 2815억원이다.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8422억원으로 전년 대비 5976억원(41.5%) 감소했다.


KB금융의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전년 대비 5150억원(7.3%) 감소한 6조522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기해 4분 중에는 1조6453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678억원(4.3%) 증가했다.

순수수료이익은 방카슈랑스수수료 등 은행 수수료수익 감소로 1조47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874억원(5.6%) 감소했다. 기타영업손익은 5480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719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대비 손실규모가 축소됐다.


국민은행의 경우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4분기에 1.79%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은행과 카드를 모두 포함한 그룹의 NIM은 카드 팩토링채권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등의 요인으로 4분기에 2.57%를 기록,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바젤Ⅲ 기준으로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47%(잠정치)와 12.65%(잠정치)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0.77%를 기록해 전년 대비 0.20%포인트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0.28%포인트 하락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0.67%를 기록했다. 전년말 대비 0.34%포인트 하락했고 전분기말 대비로도 0.25%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0.88%를 기록, 전년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고 전분기말 대비로는 0.32%포인트 하락했다.


KB금융의 지난해 12월말 그룹 총자산(관리자산 등 포함, 각 계열사 자산의 단순합계)은 37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신탁자산을 포함한 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87조8000억원을 차지했다.


국민은행 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187조5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말 대비 3조4000억원(1.9%) 증가했다. 신용카드부문 자산은 14조6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말 대비 1조5000억원(11.5%) 증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그룹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다소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순이자마진 하락으로 이자이익이 감소했고 BCC 관련 지분법평가손실 등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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