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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에 신재생에너지타운 조성… 新에너지 자립도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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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키로 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활성화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자립확충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선진도시 인천’ 건설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실천과제를 설정해 추진키로 했다.

우선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를 유치한 송도국제도시에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해 송도를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태양광발전시설 보급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100Kw이하) 태양광발전 사업자인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나 일반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을 위해 시설 설치자금의 일부 융자 지원제도를 운영한다.

가정용 소형(200W)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려는 개별 가구에 대해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보조금 지원제도는 올해부터 시작된다.


아울러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사업에 대해서는 공유재산 임대요율을 현실화 해 하수처리장, 유수지, 정수사업소의 유휴지 등에 태양광발전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RPS는 일정 규모 이상의 발전사업자에게 총 발전량 가운데 일정량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공급토록 의무화하는 제도이다.


한편 시는 오는 5월 예정된 GCF이사회 기간에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 2014’ 행사를 동시 개최해 국내외 녹색시장을 선도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새로운 장으로 송도국제도시를 랜드마크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등이 녹색협력사업으로 공동개최하는 GGHK행사는 에너지·환경 산업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게 돼 인천시가 세계 녹색산업 주도기반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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