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김현중이 조동혁과 강렬한 카리스마 대결을 펼쳤다.
5일 밤 방송된 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 이하 '감격시대')에서는 가야(임수향 분)를 사이에 두고 정태(김현중 분)와 신이치(조동혁 분)가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이치는 가야와 함께 도비패 소굴로 찾아왔다. 봉식(양익준 분)은 가야에게 많이 변해서 몰라보겠다며 빈정거렸다. 정태는 가야를 바라봤지만 가야는 봉식과 함께 자리를 떴다.
그는 봉식에게 자신의 옆에 서라고 말했다. 하지만 봉식은 이를 거절했다. 가야는 "말이 통할 줄 알았더니 실망이다. 열흘 동안 모든 걸 정리하라"며 "그 다음엔 당신이 상상했던 지옥을 눈앞에서 보게 될 거다"라고 경고했다.
이후 정태는 신이치를 만났다. 신이치는 "내가 숨 쉬는 이유는 가야 때문"이라고 말했고, 정태는 "가야를 지옥에 빠트린 건 너야"라고 응수했다.
신이치는 여자가 마음이 변하면 이별을 하지만 가야가 흔들리면 그녀는 죽는다고 말했다. 정태는 신이치에게 달려들었다. 두 사람은 거칠게 몸을 부딪혔다. 신이치는 대나무를 뽑아 정태를 제압했다.
그는 가야 앞에서 싸움을 하자고 제안하며 목숨을 걸겠냐고 물었다. 지면 정태가 일국회로 가서 가야 앞에서 죽는 것이 조건이었다. 하지만 신이치가 질 경우에는 도비패 전멸의 명을 거부하고 불복의 벌을 감당하기로 했다.
정태는 "내가 이기면 그곳에서 가야는 풀어줘"라고 말했지만, 신이치는 "그건 가야의 몫이다. 난 그녀를 잡아둔 적도 잡을 수도 없다"고 했다. 정태는 승부욕을 불태우며 진짜 모습을 보여줄테니 각오하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김현중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안정된 대사톤, 날렵한 몸놀림으로 액션 연기까지 소화하며 완벽하게 극중 캐릭터와 일치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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