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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지난해 영업익 2412억원…전년비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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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SK네트웍스는 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41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1%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5조975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7%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604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에 대해 SK네트웍스는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감소에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내실경영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불안정한 외부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내수기반 주력사업인 정보통신 및 에너지 유통사업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한 것에 대해서는 "브라질 철광석 회사에 대한 투자 지분 가치가 하락하며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면서 "지난해 말로 잠재 손실이 모두 반영돼 향후 추가적인 손실 발생에 대한 부담감을 완전히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중장기 경영계획을 정립할 계획이다. 또 기존 사업별 경쟁력 강화는 물론, 잠재력 있는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회사 측은 올해 글로벌 경기가 점진적 회복국면에 접어든다면 석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자원사업과 무역사업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상사 사업의 성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지난해 선제적 구조조정과 투자 및 자산 효율화 노력을 통해 잠재손실 반영을 완료했다"며 "올해는 턴 어라운드 달성과 함께 주요 사업별 성과 창출을 통해 대폭적인 실적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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