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5일 일본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장 종료 뒤 엔화가 약세로 돌아섰고 이날 발표된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4% 넘게 급락했던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0.4% 오른 1만4061.2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1% 상승한 1151.69를 기록했다.
연간 순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도요타가 6% 상승했다. 지난해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온 파나소닉은 주가가 18%나 치솟으며 1981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NTT데이터가 10% 오르는 등 기술주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싱가포르 앤드류 설리번 킴엥증권 투자전략가는 "엔화와 기업실적이 반등에 성공한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춘제(春節·설) 연휴로 휴장했다.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39분 현재 대만 증시는 2.23% 떨어진 8273.51을, 홍콩 항셍지수는 0.03% 오른 2만1403.42를 기록중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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