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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급식도 나트륨 줄인 '착한 식당'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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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앞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구내식당에서도 식품당국이 보증하는 나트륨을 줄인 '착한 식당'이 나올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은 5일 나트륨을 줄인 집단급식소 '건강삼삼급식소'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우선 평가를 희망하는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대표 메뉴의 레시피와 나트륨 등 영양성분을 분석한 뒤, 나트륨 사용량을 줄인 음식을 제공하는 업체 20여곳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처는 지난 2010년부터 나트륨을 줄인 메뉴를 공급한 전국의 식당 292곳을 '건강음식점'으로 지정했다. 또 ㈜놀부와 ㈜병천아우내식품, ㈜봉추 등 8개 프랜차이츠 음식업체는 '나트륨 줄이기'에 동참하도록 했다. 나트륨 줄이기 캔페인에 참여하는 이들 8개 프랜차이즈 업체의 매장은 1148곳에서 올해 2000곳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농협하나로마트를 비롯한 대형유통업체에 설치한 '나트륨 줄인 식품홍보코너'를 종전 20곳에서 30곳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특수차량으로 초득학교를 방문하는 '튼튼먹거리 탐험대' 현장 체험교실도 전국으로 확대해 27주간 운영한다.


식약청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전국에서 '나트륨 줄이기 전국 실천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선 ▲학술포럼 ▲단체급식 나트륨 줄이기 ▲분야별 홍보부스 운영 ▲6개 지방청 권역별 기념식 및 홍보행사 등이 진행된다.


또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삼삼한 요리 경영대회'와 캐릭터 로고송 등 실천아이디어 공모대전, 교통수단과 SNS를 이용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추진한다.


한편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민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08년 4531㎎에서 2010년 4878㎎으로 급증했다 2012년 4,583㎎으로 줄었다. 식약처는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2017년까지 국민1인당 나트륨 섭취량을 3,900㎎로 20% 가량 낮춘다는 계획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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