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區政 체험프로그램... 키오스크·CCTV·비상벨 체험, 민원실·도시관제센터 견학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구정에 생소한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견학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어린이 구정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그동안 초등학교 사회교과 과정 중 ‘우리고장의 모습과 생활’ ‘고장의 자랑거리’ ‘고장의 생활과 변화’ 등 지역사회 학습 단원이 포함돼 있어 이들이 구청을 자주 찾아 구정을 알고자 했으나 마땅한 대응방안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강남구의 세심한 행정이 반갑다.
지역 내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키오스크 등 전자정부 체험과 ‘강남도시관제센터’ 견학은 물론 각종 홍보 동영상과 책자 등 다양한 시청각 기자재가 동원된다.
오는 3월 본격적인 견학을 앞두고 이달부터 학교별로 참가 신청 받고 있는데 ‘구청아 친구하자’ ‘우리의 안전을 지켜줘요’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구청아 친구하자’는 민원실 견학과 무인민원발급 체험, 복도미술관 관람, 구청장실 및 대회의실 견학 등 구청의 다양한 모습을 직접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이어 ‘우리의 안전을 지켜줘요’는 ‘강남도시관제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우리동네 CCTV 관제센터 견학 및 CCTV 조작 체험, 어린이비상벨 체험, 미디어테이블 정보화사업 체험, 역삼지구대 견학 등 어린이 안전학습체험이 가능토록 했다.
지난 해 처음 실시했던 이 프로그램에는 지역 내 12개 학교에서 981명의 어린이가 다녀갔는데 학교 사회교과 과정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반응이 좋아 이미 346명이 신청 대기한 상태다.
정한호 전산정보과장은 “강남구 전자정부체험 프로그램은 전자정부의 편리함을 알리는 동시에 어린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 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