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코스피, 외인 기관 매도세에 낙폭 확대…1890선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개장 직후 1900선이 무너진 가운데 장 초반 매수를 보였던 기관이 외국인과 함께 동반 매도세에 나서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4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9.34포인트(1.53%) 내린 1890.79를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과 미국 경기 지표가 기대치를 밑돌면서 투자심리가 나빠졌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4로 5년래 최저를 나타내고 미국의 1월 제조업 PMI도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인 51.3을 기록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 증시도 제조업 지표 부진 등으로 인해 나스닥지수 4000선이 무너지는 등 2% 이상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1월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저울질하고 신흥국 불안까지 악재가 겹쳐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894.96으로 개장과 동시에 1900선이 무너져 출발한 이후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낙폭이 확대되면서 1890선 초반에 머물고 있다. 현재 개인은 156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은 150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기관은 매도로 전환해 11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512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1.61%), 운송장비(-0.95%)를 비롯해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기계,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도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기아차를 제외하고 삼성전자(-1.34%), 현대차(-0.43%)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포스코, 한국전력, NAVER, 신한지주, 삼성생명, SK텔레콤,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 등 대부분이 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120종목이 강세를, 684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45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현재 전장보다 6.62포인트(1.29%) 내린 507.00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10원 올라 108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