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월 53.4를 기록했다고 3일 블룸버그통신이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수는 전월 기록인 54.6 보다 낮아졌으며 지난해 10월 56.3을 기록한 이후 석 달 연속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다.
지수는 중국 27개 비제조업 부문 1200개 기업의 구매 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한편 중국은 제조업도 빠르게 경기 둔화를 경험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협회(CFLP)가 집계해 발표한 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6개월 최저치, 50.5로 떨어졌다.
전월 대비로도 0.5포인트 하락했다. 앞서 HSBC 은행과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공동 집계해 발표한 1월 중국 PMI는 49.5를 기록해 6개월 만에 기준점 50을 밑돌았다. 이는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임을 의미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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