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홈플러스는 올해부터 백열등 생산 및 수입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LED전구를 기존 30종에서 43종으로 확대하고 총 220여종의 전구를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 오스람, GE, 포스코, 필립스 등 우수 LED전구 브랜드군을 강화하고, 139개 전 점포매장을 체험형 매장으로 새로 꾸며 고객이 구매 전 직접 전구를 시연해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최근 크게 늘어난 1인 가구 소비 패턴을 고려해 1개입 전구 상품을 기존 9종의 3배 이상인 33종으로 확대했다. LED전구가 백열전구 대비 최대 90% 이상 전력소비를 낮추는 만큼 관련 프로모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가 2011년 6월 첫 론칭한 LED전구는 매월 평균 전월 대비 10%씩 매출이 신장하며 지난해 전구 카테고리내 매출비중이 10%를 돌파했다. 올해는 백열전구 대체수요까지 몰리면서 연간 매출비중이 20%를 크게 웃돌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곽승민 홈플러스 조명 바이어는 "최근 전기료 인상과 더불어 전력난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LED전구 상품군을 대폭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LED전구 품목 강화 및 조명매장 새단장을 기념해 이달 26일까지 전국 139개 전 점포에서 LED전구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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