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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美 북한인권운동가 수잰 숄티, 하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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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에서 북한 인권운동가로 유명한 수전 숄티(55) 디펜스 포럼 및 북한자유연합 대표가 오는 연말 실시되는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숄티 대표는 지난해 12월 하순 페이스북에 릫2014년 수전 숄티를 의회로릮라는 이름의 선거운동 사이트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그는 사이트 상단에 2008년 제9회 서울평화상 수상 장면을 올려놓고 자신의 과거 활동과 향후 계획까지 적극 홍보하고 있다. 숄티 대표의 남편 채드윅 고어는 최근 “아내의 선거캠프가 조직되고 있다”며 “조만간 공식 출마 선언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숄티 대표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 11선거구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할 계획이다. 그는 여러 온·오프라인을 통해 선거자금 모금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숄티 대표는 1996년부터 북한 인권개선 및 탈북자 지원을 위해 활동해왔다. 그러던 중 2003년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미 의회 증언을 성사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2004년에는 미국에서 북한 인권법을 통과시키는 데 깊숙이 관여했다. 지난해에는 한국 정부가 수여하는 수교훈장 숭례장을 받았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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