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캐나다 서부에서 미국 네브라스카를 거쳐 텍사스 쿠싱의 정유시설까지 이어지는 송유관을 건설하려는 키스톤 엑스엘 파이프라인 사업이 미국 정부의 환경 영양평가를 사실상 통과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이날 키스톤 액스엘 파이프라인 사업중 캐나다 서부에서 네브라스카까지 하루 83만배럴을 수송할 수 있는 송유관 건설이 기후및 환경 변화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에따라 오바마 행정부의 최종 사업 승인을 위한 마지막 관문이 제거됐다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키스톤 파이프라인 사업은 미국과 캐나나드의 원유 증산에도 불구하고 미국내 정유시설로 수송하지 못한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돼온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특히 네브라스카 구간의 경우 송유관이 200만명의 식수원을 지나가는 등 환경문제를 들어 찬반이 엇갈렸고 오바마 정부도 사업 승인을 미뤄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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