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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최초로 동계올림픽에 선수파견 '제 2의 쿨러닝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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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최초로 동계올림픽에 선수파견 '제 2의 쿨러닝 될까' 소치 동계올림픽 주경기장인 피시트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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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재훈 기자]'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짐바브웨가 국가 역사상 최초로 선수를 파견한다.

AP통신에 따르면 31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 지역에 위치한 짐바브웨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스키 종목에 최초로 선수를 파견한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소치에서 유일하게 짐바브웨 국기를 달고 활약할 주인공 루크 스테인(21)이 소치올림픽 알파인스키 회전과 대회전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스테인은 남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 중 동계올림픽에 최초로 나서게 되는 선수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1년 내내 무더운 아열대성 기후로 1960년 딱 한 번 눈이 내렸던 것 외에는 눈을 볼 수 없는 짐바브웨는 의외로 동계스포츠협회가 따로 설립돼 있다.


이 협회의 캐빈 애킨슨 회장은 "스테인이 금메달을 따지는 못하겠지만, 훌륭한 경험이 될 것이다. 동계올림픽에 짐바브웨를 대표해서 참가하는 것부터 이미 놀라운 성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과연 짐바브웨 대표로 출전하는 루크 스테인이 88년 캐나다 캘거리 동계올림픽 당시 봅슬레이에 최초 출전한 자메이카 대표팀이 보여준 '쿨러닝'의 감동을 재현해 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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