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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사고' 줄었다…지난해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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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전체 34% 감소, 에스컬레이터 사고 절반가까이 감소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해 승강기 사고가 대폭 줄었다. 하지만 사망자가 7명이나 발생해 승강기 안전 이용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지난해 전체 승강기 사고건수가 전년대비 34% 감소한 88건에 그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133건 대비 45건이 감소한 수치다.

특히 전체 승강기 사고의 80%정도를 차지했던 에스컬레이터 사고도 2012년 105건에서 지난해 59건에 그쳤다. 1년간 44%가 줄었다.


승강기 이용자 과실사고는 2012년 113건에서 지난해 65건으로 43% 감소했다.

승강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2012년 12명에서 지난해 7명으로 축소됐으며 중경상자도 2012년 158명에서 지난해 123명으로 35명이 감소했다.


승안원은 한해 약 40만명이 넘는 어린이 승강기 안전교육과 체계적인 홍보활동으로 전반적인 이용자 안전의식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승안원은 지난해 안전행정부와 함께 승강기 안전 5대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한 다중시설 사고 예방활동을 펼쳤다. 또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전국 단위 취약계층 안전교육 강화에도 나섰다.


공창석 승안원장은 "승강기 사고는 이용자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충분이 예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단 한건의 승강기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승강기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12월말 기준 49만6450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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