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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이모저모] 우즈 vs 매킬로이 "첫날부터 같은 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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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이모저모] 우즈 vs 매킬로이 "첫날부터 같은 조로~" 로리 매킬로이가 두바이데저트클래식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특급이벤트 챔피언스챌린지 경기 도중 1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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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첫날부터 같은 조에서 격돌한다는데….

3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에미리트골프장(파72ㆍ7301야드)에서 개막하는 유러피언(EPGA)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이다. 주최 측은 우즈와 매킬로이, 지난해 우승자 스티븐 갤러허(스코틀랜드)를 같은 조로 묶어 '흥행조'로 편성했다. 오후 1시5분 10번홀(파5)이다.


우즈가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5승을 수확하며 '제2의 전성기'를 확실하게 굳힌 반면 매킬로이는 골프채와의 부적응으로 무관의 설움을 겪어 일단 우즈의 우세다. 물론 변수는 있다. 우즈는 지난주 파머스에서 '컷 오프'됐고, 매킬로이는 지난 1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골프장(파72ㆍ7600야드)에서 끝난 아부다비 HSBC골프챔피언십(총상금 270만 달러) 공동 2위로 '부활 모드'를 선언했다.

매킬로이 역시 "시작이 좋았다"며 "아부다비에서 2위에 머문 게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잘 쳤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세계랭킹 3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의 양대 리그 플레이오프를 모두 석권했고, 중동대회에 유독 강하다.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 토마스 비욘(덴마크)과 함께 5시25분 1번홀(파4)에서 출발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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