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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이용대, 김기정 선수에 대한 징계 수위를 낮추기 위한 전담팀을 꾸렸다.
대한배드민턴 협회는 28일 오후 2시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국제대회 참가와 불시검사 일정이 겹치면서 생긴 일"이라며 "두 선수는 어떠한 금지약물도 복용한 사실이 없고 검사를 고의적으로 회피한 것도 아니다"고 해명했다. 도핑테스트 실시 관련 규정 위반으로 자격정지 통보를 받은 것이지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은 없다는 설명이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의 규정에 따르면, 약물검사와 관련해 18개월 내 세 차례 소재지 보고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해당선수에 징계조치가 내려진다. 이용대와 김기정은 지난해 3월과 9월, 11월 세 차례 소재지 보고에 응하지 않아 징계를 받게 됐다.
이에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전담팀을 꾸려 이용대와 김기정 선수 대한 징계 수위를 낮추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BWF의 징계가 결정된 이상 이용대와 김기정은 당분간 경기에 뛸 수 없다. 또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배드민턴협회 공식 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드민턴협회, 처음부터 선수를 생각했어야지", "배드민턴협회, 할 도리는 다 했어야죠", "배드민턴협회, 이제 와서 그런다고 달라지겠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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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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