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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상인이 ‘엎어치기’로 소매치기 붙잡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


광주 동구, 유공표창 수여 예정

광주광역시 동구 남광주 시장 상인이 소매치기범을 유도기술인 ‘엎어치기’로 제압해 경찰에 인계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8일 시장에서 손님의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6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박씨는 전날인 27일 오전 8시30분께 남광주 시장에서 장을 보던 80대 한 할머니의 주머니에서 현금 1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시장을 돌아다니며 범행대상을 물색하다 상인들에게 의심을 받고 추격을 받았다.


시장 상인회 간부 탁모(41)씨 등 상인 2명은 박씨의 행동이 의심스러워 약 1시간 동안 뒤쫓아 다녔으며 범행 순간을 포착해 박씨를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탁씨는 달아나는 박씨를 수백여m 쫓아가 유도기술인 ‘엎어치기’로 제압해 경찰에게 인계했다.


한편, 광주 동구청은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소매치기 범죄가 우려되는 가운데 소매치기범을 직접 검거한 공로로 유공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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