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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민들이 지난해 제기한 민원 10건 가운데 8건은 '도로'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로는 수원이 전체의 2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가로등이나 도로 파손 등 민원현장을 찾아가 해결하는 도 언제나민원실 현장기동팀이 지난 한해동안 총 277건의 민원현장을 방문, 이 중 97%인 268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도는 나머지 9건에 대해서도 현재 조치 중이다.
민원 유형별로는 도로가 전체의 78%인 21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통 33건(12%) ▲환경 8건(3%) ▲광고물ㆍ상ㆍ하수도 각각 6건(2.1%) ▲복지ㆍ기타 각각 4건(1.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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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수원이 53건으로 19.7%를 차지해 민원 최다지역으로 뽑혔다. 이어 ▲화성 44건 ▲용인 35건 ▲안산 27건 ▲성남 25건 ▲안양 22건 ▲의왕 13건 ▲광주 12건 ▲부천ㆍ평택 각 9건 ▲시흥ㆍ오산 각 8건 ▲의정부ㆍ고양ㆍ군포ㆍ여주 각 2건 ▲과천ㆍ남양주ㆍ이천ㆍ하남 각 1건 등으로 나타났다.
생활민원 접수경로는 민원모니터들이 제보한 건수가 226건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이어 콜센터 접수 37건(13%), 기타 상담ㆍ전화 제보 14건(5%) 순이었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민원을 즉시 처리하는 것은 또 다른 2차 민원 발생 소지를 차단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장기 미해결 고질민원과 연간 300건 이상의 민원해결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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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기동팀은 도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활불편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2010년 발족했으며 2012년까지 3개 팀으로 운영되다가 2013년부터는 4개 팀, 4조 2교대로 365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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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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