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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월 신규주택매매 급감…날씨·금리 영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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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미국의 지난해 12월 신규주택 매매 건수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혹한과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신규주택 매매 건수가 41만4000건으로 전달보다 7.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45만5000건을 크게 밑돈 수치다.

전달인 11월 신규주택 매매 건수도 하향 조정됐다. 당초 46만4000건에서 44만5000건으로 수정됐다.


예상보다 낮은 매매건수는 미국에 몰아친 혹한이 주택시장을 냉각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부동산 자산가치가 높아지며 채무 부담 또한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스캇 브라운 레이먼드 제임스 앤 어소시에이츠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날씨와 경기가 회복되며 높아지는 장기이율이 신규주택 매매건수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주택경기 회복이 틀어지지 않게 하려면 금리를 빠르게 올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주택 매매건수가 예상치를 밑돌았는데도 KB홈 같은 미국 주택건설업체는 증가하는 인구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택시장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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