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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순양전함 3척 개보수,2018년부터 재취역,해군력 증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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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만재배수량 2만8000t급 1척...초음속 대함 순항미사일로 무장계획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러시아가 2018년부터 3척의 미사일 핵 추진 순양전함의 실전배치를 위해 보관 중인 이들 함정의 개보수를 개시했다. 현재는 1척 만이 취역해 있고 나머지는 예비함으로 항구에 보관돼 있다. 미국이 예산 부족으로 수상 함정을 감축하고 있는 사이 세계 최대 규모인 이들 전함이 개보수를 마치고 취역하면 러시아의 수상 해군력은 비약적으로 증강될 전망이다.



러 순양전함 3척 개보수,2018년부터 재취역,해군력 증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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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최대 조선소인 스베마쉬 조선소는 지난 24일 핵추진 순양함 나기모프 제독함의 수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전함은 냉전시대 서방세계를 벌벌 떨게 한 명성이 자자한 키로프급 순양함으로 ‘우샤코프 제독급’으로 분류된다. 이전 이름은 칼리닌함으로 키로급 3번함이다. 초도함은 키로프함을 시작으로 2번함은 프룬제, 3번함은 칼리닌,4번함은 유리 안드로포프가 바다로 나갔고 5번함은 취소됐다.


옛 소련 붕괴 후 이 함정을 인수한 러시아 해군은 이름을 모두 바꿨다. 키로프 함은 우샤코프 제독함으로 바꾼 것을 시작으로 라자레프 제독함, 나기모프 제독함, 표트르 대제함으로 함명을 바꿨다.



러 순양전함 3척 개보수,2018년부터 재취역,해군력 증강 박차



나기모프함은 1982년 기골이 설치되고 1989년 취역했지만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불과 10년만인 1999년부터 스베마쉬 조선소에 보관돼왔다. 2번함도 같은 운명이었다. 키로프함은 1990년 작전 중 핵추진기 고장으로 항구에 보관돼 왔다.이에 따라 현재 표트르대제함만 현역에서 활동 중이데 러시아는 나머지 3척도 2018년 나기모프함을 시작으로 전부 재취역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들 함정이 다시 복귀한다면 러시아의 해군력은 비약적으로 증강될 전망이다. 우선 함체가 큰 만큼 다양한 무기와 방어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다. 공격력과 방어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우샤코프급은 길이 252m, 너비 28.5m,흘수 9.1m, 만재배수량 2만8000t으로 세계 어느 국가의 수상 함정보다 크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노트(시속 56㎞)다. 20노트의 속도로는 무한대로 항행할 수 있다.원자로 주변은 76㎜ 장갑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함정은 길이 154m에 만재배수량 9000여t인 미국의 알레이버크급 이지스함이나 길이 173m, 만재배수량 9600t인 타이콘데라급 이지스함보다 훨씬 크다.



러 순양전함 3척 개보수,2018년부터 재취역,해군력 증강 박차 유일하게 현역에서 활동중인 우캬코프급 핵추진 미사일 순양전함 '표트르대제함'



현 상태로도 무장은 충실하다. 무게 7t,마하 1.6~2.5에 사거리 500㎞인 대함 순항미사일 P-700(SS-N-19-쉽렉) 대함 미사일 20발, 사거리 12㎞의 SK95 킨잘 함대공 미사일(SA-N-6) 128발, S-300PU 파보리트(SA-N-6 그럼블) 대함 미사일 96발, 고기동 단거리 전술 지대공 미사일 9K33(SA-8 그레코) 44발, 구경 130㎜ 쌍열 함포 1문, 구경 533㎜ 어뢰발사관 10문과 어뢰 등의 무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Ka-27 헬릭스 혹은 Ka-25 호르몬 등 카모프 대잠 헬기 3대를 탑재한다.


스베마쉬 조선소는 이들 냉전시대 순양함을 완전 현대식으로 개량할 생각이다. 무게 3t,마하 2.5,사거리 120~300㎞인 P-800 오닉스(SS-N-26) 초음속 대함 순항 미사일과 S-400에 기반을 둔 트리움프 함대공 미사일(SA-21 그라울러), 함정에 접근하는 미사일과 항공기를 격추하는 근접방어무기시스템, 미국 이지스함에 버금가는 첨단 화력통제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리일정은 현재 오버홀이 진행중인 키에프급 항공모함으로 인도를 위해 비크람아디티야함으로 개명된 ‘바쿠’의 개보수 일정에 달려 있다. 이 함정은 원자로가 없고 무기 시스템이 부족해 수리가 차질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가 2018년부터 이들 순양함을 취역시킬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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