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봉사를 넘어 재능나눔으로" 이주가정 인연맺은 삼성SDS 직원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봉사를 넘어 재능나눔으로" 이주가정 인연맺은 삼성SDS 직원들 ▲삼성SDS 직원들로 구성된 ‘사이사이&아름아리’ 연합 봉사팀이 설을 앞둔 27일 경기도 수원 이주민센터에서 쌀 포대와 물품,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삼성SDS 직원들은 지난 2010년부터 센터의 이주민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IT교육과 문화체험, 멘토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삼성SDS 임직원들이 설을 맞아 수원이주민센터의 어린이들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삼성SDS 직원들로 구성된 ‘사이사이&아름아리’연합 봉사팀은 27일 수원이주민센터를 찾아 설 맞이 쌀포대와 물품들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직원들은 최근 사내에서 우수 봉사팀에게 수여하는 '나눔의 별'을 수상해 받은 상금을 함께 전달했다.


삼성SDS에 따르면 사이사이&아름아리 봉사팀의 임직원 100여명은 지난 2010년부터 4년째 수원이주민센터와 인연을 맺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35회, 132시간을 이주민가정 어린이들과 함께했다. 수원이주민센터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의 인권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민간단체다.

삼성SDS 봉사팀원들은 매주 화요일마다 교대로 센터를 방문해 이주민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포토샵, MS오피스 등 컴퓨터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아이들이 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하기 위한 문화체험 및 멘토링 활동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사내 베이킹·꽃꽂이 동호회와 연계해 재능나눔 봉사활동도 펼쳤다.


사이사이 봉사팀 리더인 우상현 사원은 “처음에는 기부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활동이었지만 지금은 재능기부가 아닌 재능나눔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이들이 IT관련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지윤 수원이주민센터 대표는“한창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시기임에도 이주 청소년들은 센터에서의 한국어 수업이 전부”라면서 “삼성SDS와 함께 하는 IT교육과 체험 활동이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자 활력소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사내 340여개 봉사팀이 전국 각지의 청소년·장애인·노인·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봉사처와 인연을 맺고 IT지원을 중심으로 학습지도 및 생계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