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즌 연속 우승 '신화' … MVP 이상혁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SK텔레콤 K가 25일 인천 삼산월드 체육관에서 열린 '판도라TV LOL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윈터 2013-2014시즌 결승전에서 삼성 오존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달성했다.
SK텔레콤 K는 롤챔스 본선 16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은 대기록을 달성했다. '롤챔스' 역사상 최초로 2시즌 연속 우승이기도 하다. 대회 MVP로는 이상혁 선수가 선정됐다. 이 선수는 MVP 포인트 1000점으로 2시즌 연속 대회 MVP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롤챔스에서 역사를 만들어가는 시즌이라 생각해서 이번 우승이 너무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정균 코치는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우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롤챔스' 스프링시즌서 정상에 섰던 삼성 오존은 2회 우승에 도전했으나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우승을 자지한 SK텔레콤은 8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 오존은 상금은 40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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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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