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이 강한 경기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위기를 극복하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전망했다.
바호주 위원장은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세션에서 "유로존의 실업률이 여전히 높아 위기를 벗어났다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만이 유로존이 되살아날 수 있는 핵심 열쇠"라며 "이를 위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한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을 조속히 체결하고,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연구개발 투자도 대폭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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