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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공공기관들 디자인진흥 위해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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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서 특허청·한국디자인진흥원·서울디자인재단 공동 ‘디자인3.0-디자인보호와 공정거래’ 컨퍼런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와 공공기관들이 디자인진흥을 위해 손잡았다.


24일 지식재산권 및 디자인업계에 따르면 특허청은 한국디자인진흥원,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23일 오후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 회의실에서 ‘디자인3.0-디자인 보호와 공정거래’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를 열었다.

디자인관련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이 업무칸막이를 허물고 디자인권리 보호인식 확산과 공정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동으로 컨퍼런스를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와 공공기관들이 디자인진흥을 위해 손잡는 건 디자인이 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가치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디자인침해와 불공정거래사례가 더 늘고 있어서다. 지식재산권 전체 침해사례 중 디자인권이 차지하는 비율도 40.9%로 특허나 상표보다 더 심각하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특히 침해 대응에 취약한 디자인전문회사들이 48%를 넘는 것으로 특허청과 무역위원회의 ‘2012년도 지식재산활동 실태조사’에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기업협회의 ‘디자인전문회사 피해실태조사’ 때도 지재권에 따른 불공정거래 피해경험비율이 67%를 넘어섰다.


이번 컨퍼런스는 특허청, 한국디자인진흥원, 서울디자인재단이 이 같은 디자인침해와 불공정거래 해법을 찾는 자리로 중소기업과 디자이너들에게 크게 도움 됐다는 반응이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3개 기관이 힘을 모아 연 첫 행사”라며 “디자인보호와 공정거래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다짐의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특허청은 디자인권리 보호를 통해 공정한 시장질서가 잡히고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갖고 새 아이디어를 낼 수 있게 디자인보호제도와 정책들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세워진 산업통상자원부 아래의 준정부기관이며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시가 디자인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출연한 기관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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