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담 덜어주기 위해 공학·예능 계열 0.82% 인하, 장학금은 확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가 3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하기로 했다.
호남대학교는 23일 2014학년도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공학과 예능 계열 등록금을 0.82% 인하하고, 인문사회, 준실험, 이학체육 계열은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남대학교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등록금 동결했으며, 2012년 5%를 인하한데 이어 3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했다.
대학 측은 "지난 5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하면서 대학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힘든 경제 여건을 감안, 교육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도 등록금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3년 연속 등록금 인하에도 불구, 다양한 장학제도는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교수 확충 등 교육여건을 대폭 개선해 명문사립대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대학교는 전국 사립대 중 최저 수준의 등록금을 유지해 오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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