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R&D부분 대상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동아에스티(대표 박찬일)는 옛 동아제약의 지주사 전환에 따라 신설된 회사로, 국내 제약사 중 최고의 신약 경쟁력을 갖춘 곳이다. 2002년 자체개발 1호 신약인 위염치료제 스티렌 발매에 이어 2005년 국내 최초의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인 자이데나, 2011년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 모티리톤 등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발매 첫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데뷔한 모티리톤은 현재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에서 가교임상을 준비 중이다. 또 국내에서 임상3상을 중인 합성신약 DA-1229(제2형 당뇨병치료제)는 인도 및 중국으로, 자이데나는 발기부전치료제ㆍ양성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서 미국 및 일본 제약사에 기술 이전이 완료돼 지역별 글로벌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해외에 기술을 수출한 '자이데나'와 슈퍼항생제 '테디졸리드'는 글로벌 신약개발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자이데나'는 미국의 워너칠코트와 미국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품목 허가신청을 준비 중으로 미국 내에서 유통 중인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와 경쟁하게 된다.
또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테디졸리드'는 지난해 급성세균성 피부연조직감염에 대한 미국 임상 3상을 완료 후 미국 FDA에 신약허가신청을 완료했으며 최근 예비심사를 통과해 올해 6월 허가 승인이 예상된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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