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비교업체 주가 하락과 법일세율 상향(24%→27%) 등이 향후 실적에 영향을 미치겠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동아에스티의 올 4분기 실적이 시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에 부합하겠다고 내다 봤다.
전문의약품 매출액이 4분기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판매관리비 증가에도 기술수출료 30억원 유입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의약품 매출액은 올 2분기 9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4% 감소했지만 내년 1분기에는 1010억원을 기록해 2011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하겠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4년 전문의약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4.9% 증가한 40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과 박카스의 호조로 수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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