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9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올 4분기 슈퍼 항생제 기술에 따른 수수료 유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6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동아에스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513억원과 14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5%, 44.3%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최근 개량신약이 다수 출시된 데다 스티렌 외 도입신약과 제네릭 등의 감소추세가 둔화되면서 성장세를 기록하겠다고 내다 봤다. 다만 수출사업부는 기존 고성장 추세 대비 부진한 성장을 기록했다는 게 하나대투의 진단이다.
이와 함께 자이데나 브라질 수출과 더불어 연간 아트로바스타틴 수출 물량 확대 기대 등으로 내년에도 수출사업 분야의 성장세가 지속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큐비스트사가 10월 동아에스티의 DA-7218에 대해 미국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신청함에 따라 4분기부터 30억원의 기술료 유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밖에도 4분기에는 본격적인 기술 유입이 시작됨에 따라 신약 가치가 주가에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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