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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내륙 미조람주-미얀마 시트웨항 연결 루트 내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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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내륙 6000만명에게 경제혜택,미얀마에 등에 대한 영향 확대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인도 동북부 내륙 미조람주와 벵골만의 미얀마 시트웨항을 연결하는 프로젝트가 종착역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 루트가 개통되면 미조람주는 운송과 교역 통로로 시트웨 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3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심 온라인 시사잡지인 더 디플로매트에 따르면, 벵골만의 미얀마 시트웨항에서 인도 내륙 미조람주의 주도 아이즈왈을 잇는 '칼라단다목적환승운송프로젝트(이하 칼라단 프로젝트)'가 오는 2015년 말 완전히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는 미얀미 시트웨항 시설 개선, 칼라단 강 내륙 수로 건설, 아이잘시와 접속하는 고속도로 건설 등을 포함한다. 칼라단강은 미조람주 중부에서 발원해 미얀마로 들어가 가장 낙후한 아라칸과 등을 거쳐 벵골만으로 들어가는 수량이 풍부한 강이다.


칼라단 프로젝트는 인도 정부가 10년 전에 구상해 2008년 인도의 동방정책에 따라 정식으로 수립했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와 미얀마 양국의 프로젝트이지만 인도가 2억1400만달러로 추정되는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미얀마는 토지와 안전을 제공한다는 약속과 함께 1000만달러의 장기저리로 제공키로 했다.


트웨 항만과 다른 부두 시설 공사는 2010년12월 착공돼 연내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 시트웨항에서 팔레트와까지 이르는 칼라단강의 준설과 강폭 확대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팔레트와 종점에 도착하는 화물선을 위한 160km의 내륙수로 운송체계는 6월께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팔레트와에서 로마수 국경까지 이어지는 62km의 2차선 고속도로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데 완공되면 인도의 54번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이는 1999~2000년까지 벌인 타당성 조사결과 칼라단강 어귀 시트웨에서 상류 팔레트와까지는 운항이 가능하지만 팔레트와에서 미조람까지는 강이 얕고 급곡지점이 많아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여건을 반영한 것이다.


칼라단 프로젝트가 완전히 개통되면 화물을 실은 대형 선박들이 시트웨항에 도착해서 화물을 부리면 화물선이 다시 칼라단 강을 통해 팔레트와까지 운송하고, 팔레트와에서는 도로를 통해 인도로 들어가 미조람까지 운된다.



디플로매트는 이 교역로는 인도 내륙의 6000만명에게 혜택을 가져다 주는 것은 물론,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인도의 경제와 정치 영향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풀어야할 숙제도 있다. 환경파괴와 수많은 미얀마인들의 이주 문제를 걱정하는 시민단체의 우려를 속시원하게 해결하는 게 그 중 하나다. 이 프로젝트로 영향을 받는 미얀마 사람들은 120여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라칸 리버 네트워크 등 3개 단체로 구성된 이른바 칼라단운동은 미얀마와 인도가 주민들과 충분히 상의하고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젝트가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프로젝트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가기를 바란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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