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23일 HMC투자증권은 한샘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성수기 효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올해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786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1%, 61.9%씩 성장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은 4분기 성수기 효과 등으로 인테리어가구, 부엌가구, B2B 모두 성장이 예상되며, 영업이익도 지난 2분기에 이어 분기별 2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샘은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B2B 매출을 감소시켜 왔으나, 지난해 경쟁사의 부진으로 인한 수혜로 B2B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38.5% 성장한 22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중고가 부문에서 있어 직매장 대형화 및 대리점 대형화를 통해 집객 효과를 높이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중저가 부문은 온라인 및 인테리어키친(IK)을 통해서 성장하고 있다"며 "경제 규모가 커져 갈수록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비브랜드 시장을 지속적으로 침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