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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스마트폰 부품주 중 돋보여<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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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삼성증권은 23일 비에이치에 대해 스마트폰 부품주 내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1만4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재고 조정이 끝나고 1분기 신제품 출하 기대감으로 분위기가 전환됐다"며 "지금까지는 4분기의 약세에 주목했다면 이제는 상반기의 점진적 매출 상승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1분기부터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출하가 예상됨에 따라 1분기와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각각 28%, 32% 상승한 915억원과 121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 부품주들의 주가 센티멘트를 부정적으로 판단함에도 불구하고 비에이치의 주가가 타사 대비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재고조정이 끝나고 상반기 점진적인 매출 상승이 예상되며 신제품 출시 시즌으로 인해 수익성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울러 "신모델용 출하 시기가 다른 부품사대비 빠른 것도 장점"이라며 "여전히 시장의 막연한 우려에 비해 동사의 매출 성장과 이익 가시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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