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목요일인 2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부터 평년기온을 되찾으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는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서울·경기도는 출근시간대에 맑겠으나 박무(옅은 안개)나 연무가 끼는 곳이 많겠고, 기온은 영하 11~영하 2도가 되겠다. 가시거리는 5㎞ 내외로 도로면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차량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2도~10도로 어제보다 높겠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에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5/5 ▲부산 -2/10 ▲강릉 -3/8 ▲대구 -4/8 ▲대전 -9/6 ▲광주 -5/8 ▲제주 1/9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이날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국이 '보통'(일평균 31~80 ㎍/㎥)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수도권, 강원도영서, 충청권 일부 지역은 오전까지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밝혔다.
한편 내일(24일)은 전국이 구름 많다가 중부지방은 오후에 차차 흐려지겠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 일부지역에서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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