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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패러다임 3.0]한발 빨랐다, 위기대응…社主 결단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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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下>세계가 다시보는 한국식 오너경영

오너경영에 전문경영인 체제 접목
경기불황에 매출 증가율 두드러져
GE 등 글로벌사들 '한국기업 배우기'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지난해 우리 기업 중 상당수는 '오너 리스크'로 한바탕 고역을 치렀다. 동양그룹 사태를 몰고 온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구속은 말할 것도 없고 비자금 사태로 구속된 이재현 CJ그룹 회장, 최태현 SK㈜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오너들이 구속됐다.

개인이었다면 단순한 개인의 명예가 실추되는 선에서 끝났겠지만 한 기업의 총수이기 때문에 각 그룹은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오너의 공백을 메우기는 쉽지 않다. 재계에서는 '암흑시대'가 도래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전문경영인이 경영한 회사도 리스크를 벗어나진 못했다. 이석채 전 KT 회장은 현재 100억원대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 중이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기술에선 원전 비리와 관련한 비리 정황이 밝혀졌다. 총 100여명이 기소될 정도로 조직적인 비리 사실이 밝혀지며 전 국민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현대에 이르러 소유와 경영은 엄격하게 분리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라는 것이 통설이다. 하지만 기업은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와도 같기 때문에 어느 것도 정답이 될 순 없다. 때문에 오히려 한국 특유의 오너 기업과 전문경영의 장점을 혼합한 새로운 오너 경영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재벌'로 폄하하던 오너 기업, 세계 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다= 지난 13일 미국 플로리다 보카레이톤에서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을 비롯한 600여명의 주요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14 GE 글로벌리더십미팅'을 개최했다. 글로벌리더십미팅은 이멜트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회의로 한해 성장 목표와 전략 및 성공사례, 벤치마킹 대상 등을 놓고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미팅에선 제프리 이멜트 회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삼성의 경쟁력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멜트 회장은 지난 2012년 10월 방한해 삼성의 규모와 스피드 경영에 대해 극찬한 바 있다. 삼성 정도의 대규모 기업 집단이 숨 쉴 틈 조차 없이 빠르게 변하는 시장 변화속도에 맞춰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가졌다는 것이 GE가 가진 의문이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신경영 당시 "GE를 배워라"라고 지시해 삼성 내부에서 '식스 시그마 운동'을 벌이던 것과 사뭇 비슷한 분위기다. 그때는 삼성이 GE를 배웠지만 이제는 GE가 삼성을 배우고 나선 것이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 사장은 "GE가 더 우수한 점도 있고 삼성이 더 우수한 점도 있지만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빠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고 강도 높은 실행력을 보이고 있는 한국과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이 GE 내부에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GE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를 찾는 해외 기업들도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의 전시관 딜라이트의 관람객은 누적 330만명에 달한다. 삼성전자를 방문한 기업들 중 상당수는 용인에 위치한 '삼성인력개발원' 방문을 원한다.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 회장의 경영철학과 이건희 회장의 경영관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것이다.


삼성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삼성전자를 방문하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곳이 바로 삼성인력개발원"이라며 "이건희 회장으로 대표되는 강력한 리더십과 경영 원동력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은데 삼성의 경영 철학에 대해 듣고 이를 자신의 회사에 적용하려 하는 회사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불황 속 총수 기업 집단의 실적 월등히 높아=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는 공기업을 제외한 30대 민간기업 중 총수가 있는 집단의 자산총액 비중이 2009년 63.5%에서 2013년 65.5%로 2%p 가량 증가했고 매출액 증가액은 무려 55.8%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를 내 놓았다. 같은 기간 동안 전문경영인이 맡고 있는 그룹의 매출액 증가율은 34.5%에 불과했다.


공정위뿐만 아니라 해외서도 오너 경영의 장점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 캐나다 지속가능경영네트워크(NBS)는 "대내외 여건이 어려울수록 삼성전자, BMW, 월마트 등 과거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온 오너기업들의 경영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한 바 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아시아 10개국 오너기업 3568개사의 주가 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기업 중에서 특히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회사들은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으로 강력한 오너 지배 체제를 가진 곳이다.


◇오너 경영, 신속한 의사결정과 강력한 책임의식= 오너 경영의 가장 큰 장점은 강력한 지배체제를 기반으로 한 신속한 의사결정이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전자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주변 전문경영인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투자를 선택한 고 이병철 선대 회장과 이 같은 결정을 도왔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있었다. 이후 이건희 회장은 반도체 시장 불황이 한창일 때 과감한 선투자에 나섰다. 당시 삼성전자의 경쟁사인 미국, 일본 회사들은 모두 반도체 전문가들이 경영을 맡고 있었다. 전문경영인들이 반도체의 성장성에 매몰돼 있을때 이 회장은 전자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예견하고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를 반대했던 전문경영인들은 한번 투자가 결정되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기술 격차 확보에 나섰다. 이 회장이 책임을 지고 전문경영인들은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한 것이다.


당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 근무하던 한 고위 관계자는 "당시 전문가들이 경영을 맡고 있던 경쟁사들은 반도체 시장의 성장폭에 다소 의구심을 갖고 있었던 반면 이건희 회장은 산업 전체에서 반도체 비중이 급격하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당시 먼저 투자하지 않았더라면 오늘날의 삼성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에서 경영학을 가르치는 마틴 햄메어트 교수도 저서 '타이거 매니지먼트'에서 이 같은 한국 오너경영을 글로벌 기업들이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햄메어트 교수는 "과거 한국 오너 기업은 투명성,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여겨졌지만 이제 한국 기업은 강력한 국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제 세계가 한국식 오너 경영을 배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주목받는 한국식 오너 경영= 때문에 위기에 강한 한국식 오너 경영이 주목 받고 있다. 한국식 오너 경영은 소유하고 경영권을 행사하되 전문경영인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삼성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경영에 대한 세부적인 지시를 하지 않는다. 투자에 대해서도 전체적인 큰 그림만 잡을 뿐 세부적인 일은 전문경영인들에게 맡겨 놓는다.


한국식 오너 경영의 가장 큰 강점은 이유 있는 실패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문경영인 체제에선 단기간의 경영실적이 나쁠 경우 바로 경질 당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국식 오너 경영 체제에선 단기간의 경영실적이 나쁘더라도 회사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진 전문경영인에게는 다시 기회를 준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인사에서 실적이 아닌 시장 선도를 최우선으로 삼아 경영진들에 대한 신임을 한 것이 좋은 예다. 매출과 이익만을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회사의 미래에 투자를 해야 할 순간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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