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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27개 '산림사업'에 107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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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올해 27개 산림사업에 1072억원을 투입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산림의 경제적ㆍ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45억원을 투입해 1160ha 규모로 조림사업을 진행한다. 또 숲가꾸기를 통한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152억원을 투입해 1만790ha의 숲가꾸기 사업도 펼친다. 산림경영기반 구축을 위해 164km의 임도사업도 추진한다. 관련예산으로 90억원을 책정했다.

도는 산림휴양시설 확충 사업으로 숲을 모두가 이용하는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85억원을 투입해 ▲자연휴양림 3개소 ▲수목원 3개소 ▲치유의숲 3개소 ▲삼림욕장 2개소 ▲숲체험단지 6개소 등 1046ha을 조성한다.


아울러 늘어나는 등산객의 안전사고 예방 및 편의제공을 위해 25억원을 투입해 81km의 숲길을 조성한다.

도는 산림보호 및 산림재해 최소화 사업도 추진한다. 도는 먼저 산불 예방과 초동 진화체계 구축을 위해 산불진화헬기 임차(17대)와 산불 진화장비 구입에 96억원을 투입한다. 또 기후변화 영향에 따른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적기방제 체계 강화를 위해 96억원의 예산을 세웠다.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에 214억원을 투입해 사방댐 100개소와 산지사방 6ha 등을 건설한다.


도는 녹색일자리 사업도 적극 벌인다. 산림서비스도우미, 산불감시원, 산불예방전문진화대, 공공산림가꾸기 사업 등에 총 209억원을 투입해 2499명을 고용한다. 산림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위해 1억원을 투입해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25ha)도 추진한다. 산림바이오매스 연료화 사업으로 27억원을 들여 목재펠릿보일러 290대를 보급한다.


서상교 도 축산산림국장은 "올해 산림자원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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