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까운 미래에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21일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너무 멀지 않은 시기에 이뤄질 것"이라면서 "양국 지도자들 간 접촉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신조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이 지역의 관계 정상화가 촉진되지 않았다"며 아베 총리의 참배를 비판했다. 이어 "제 2차 세계대전의 결과가 유엔헌장에 담겨있다"며 "결과에 대한 수정은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는 제3자의 개입 없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모든 영토 갈등에 대한 평화적 해결을 지지한다"며 "러시아는 이 지역의 모든 국가 간 건설적이고 위기 없는 관계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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