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광주시에서 행복주택 1400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앞서 LH는 부산시 서구와 동래역 철도부지, 경기 포천시에도 행복주택 약 1900가구 공급계획을 밝혔다. 이로써 정부는 수도권 시범지구 5600가구와 더불어 8900가구 가량의 행복주택 공급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LH에 따르면 광주시는 이날 행복주택 후보지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관계전문가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광주시가 제안한 행복주택 사업 후보지는 광주역 내 유휴부지, 서림마을 도시재생용지 등이다. 국토부 현장방문 실시 후 2개소에 대한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하반기에 한두곳을 추가지정 임대주택을 건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토부와 LH는 광주역 내 유휴지는 행복주택 약 7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지 인근에 광주역과 동광주IC와 연접하는 등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일신방직공장, 기아차공장 등 고용시설과 전남대, 동강대 등 대학 접근성이 양호해 행복주택 입지로 적합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서림마을 도시재생용지는 광주형 임대아파트 건립추진계획과 연계해 행복주택 약 500가구를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지하철 양동시장역과 접근성이 좋고 광주역, 광천터미널과 2㎞내 위치해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일신방직공장, 기아차공장 등 고용시설과 전남대, 광주교대 등 대학 접근성이 양호해 행복주택 입지로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사업예정지 일대는 관내 대표적인 국·공유지 및 노후·불량 주택 밀집지역인데다 인근에 광주역, 전남대, 교육대 캠퍼스 등이 위치해 사업 시행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예정지내 토지는 철도부지로 관계기관간의 협의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행복주택은 44.9㎡(13.6평)규모이고 평당 659만원 기준을 정부 재정지원 30%, 국민주택기금 융자 40%(금리 1.0%, 20년 거치 20년 상환), 기타 임대보증금 및 사업자 부담으로 건립된다.
행복주택이 건립되면 주변시세의 80%이하에서 임대료가 결정되며, 임대기간은 최소 30년으로 공급 물량 가운데 80%이상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젊은 계층에게 공급되고 나머지는 주거취약계층에게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공급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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