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주시 광산구 여성 행복감 최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6초

"광주여성재단 ‘광주형 여성행복지표 개발 및 측정’ 결과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느끼는 전반적인 행복감이 광주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여성재단(대표이사 이윤자)이 지난해 말 펴낸 ‘2013 광주형 여성행복지표 개발 및 측정 보고서’에 따르면 광산구 거주 여성들의 ‘전반적 행복감’은 5점 만점에서 3.41점으로 광주 자치구 중 가장 높았다.


광주형 여성행복지표는 ▲경제 및 일 ▲건강 ▲돌봄 ▲여가 및 문화 ▲나이듦 ▲사회참여 ▲공생·공동체 ▲안전 ▲광주광역시 행정 ▲전반적 행복감 등 10개 영역을 구분해 40개 세부지표를 조사한 결과다.

각 영역 중 광산구는 사회참여 2.73점, 공생·공동체 2.76점, 안전 2.78점, 광주광역시 행정 2.78점, 전반적 행복감 3.4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여가 및 문화 분야에서 남구와 함께 3.07점으로 공동 1위를, 아름다운 노후에 대한 욕구와 이를 위한 성형 및 다이어트 필요성 그리고 노후대책의 준비 정도 등을 따지는 ‘나이듦’ 분야에서 3.25점으로 광산구가 가장 높았다.


광산구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반기고 있다. 민선 5기 들어 추진한 여성정책과 주민참여 정책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광산구는 지난 2012년 ‘운남동 행운목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여성들이 공동 육아, 여성 안전,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광산형 여성·가족 친화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소촌 라인아파트 부녀회 등 6곳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산구는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여성가족부 성별영향분석 평가 우수기관과 광주광역시 여성정책 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이와 함께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 등 중간지원 조직을 만들어 주민들의 소통과 교류를 도왔다.


이 보고서는 광주지역 여성들이 느끼는 ‘행복’을 준거로 광주광역시 여성정책 수립 및 평가에 활용하기 위해 광주에 거주하는 여성 1,200명을 조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행복’을 ‘개인의 웰빙 또는 삶의 질과 유사한 의미를 가지는 개념으로 물질적 조건과 더불어 개인들의 주관적 만족감에 의해 결정되는 경험’으로 정의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들의 전반적인 행복이 높은 것은 환영하지만, 동시에 앞으로도 많은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결과”며 “여성이 행복한 사회가 모든 이가 행복한 사회라는 믿음으로 여성정책과 성평등 정책을 발굴하고 실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