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은 물론 조도도 훨씬 개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구청사(지하 2~지상 14층) 양쪽 계단 조명을 기존 형광등에서 LED센서등으로 교체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훨씬 밝아진 계단으로 인해 직원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센서등을 가장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소로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비상계단과 전실에 반영구적면서 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형광등 104개를 LED센서등으로 교체했다.
그 결과 가장 먼저 조도가 크게 개선돼 비상계단의 경우 교체 전 85lux에서 410lux로, 전실은 교체 전 140lux에서 256lux로 2~5배 이상 밝기가 개선됐다.
또 절전일 경우 15lux로 최소밝기를 유지한다.
전기사용량은 LED센서등 동작감지로 전력사용을 최소화해 절전일 경우 소비전력 4W이며, 사람이 움직일 때 소비전력 40W로 연간 4만8522kw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전년도 구청사 전기사용량 1.4%로 금액으로는 800만원이 넘는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올해는 지하주차장의 형광등 역시 LED등으로 교체할 예정으로 환경개선은 물론 청사 에너지 절감을 위해 솔선수범할 것이며 다양한 에너지 절감 정책 도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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