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방한 중인 베트남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부수상과 만나 양국간 교류 활성화 및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푹 부수상은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초청으로 19일 한국에 도착했다. 그는 도착 당일 박 회장과 만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베트남 투자활동 및 문화교류,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회장은 "앞으로도 금호아시아나는 한-베트남 양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양국간 우호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국내 최초로 지난 1993년에 아시아나항공이 호치민에 취항하는 등 양국간 인적, 물적 교류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특히 지난 2007년 베트남 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KVSC, Kumho Asiana Vietnam Scholarship & Cultural Foundation)'을 설립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재단은 베트남 내 장학재단 중 최대 규모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일회성 장학금 지급이 아닌 대학 전 과정 동안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현재까지 총 877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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