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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으로'·'어촌으로'…금융권, 설 맞아 사회공헌 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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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설을 맞아 금융권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최전방 군부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필품을 마련한 곳도 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설 명절을 앞두고 최전방 수호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육군 제28보병사단을 방문했다.

이날 NH농협금융지주는 국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금 및 세탁기 등을 전달했다. 또 금융사기 예방법, 재테크 등 금융·경제 교육도 실시했다.


군 부대에서는 장병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임종룡 회장에게 전달했다. 임 회장은 "이번 방문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조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수고하는 장병들에게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며 "농협은 농업·농촌과 국가경제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수협은행은 설을 맞아 어촌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사랑해 이웃찾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원태 행장을 비롯한 수협은행 임직원은 17일 경인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며 총 1100가구의 어촌지역 불우이웃에게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수협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사랑해 이웃찾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가정에서 빨래, 청소, 도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이 급여 중 1000원 미만 금액을 모아 조성한 성금에 맞춰 은행에서도 지원금을 내는 방식으로 재원이 마련됐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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