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이 파라다이스에 대해 영종도 복합리조트의 잠재력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4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17일 성종화 연구원은 "5개 영업점(워커힐점, 제주그랜드점, 인천점, 부산점, 제주롯데점) 가치 증가 예정분 등만을 반영하면 적정주가는 2만4000원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영종도 복합리조트 밸류에이션 반영 조건이 상당부분 구체화됐다"면서이를 반영하면 주가가 크게 뛸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영종도가 중국인 관광객의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데다 호텔 직접 운영에 따른 원가 절감등이 성공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성 연구원은 "영종도 복합리조트가 2017년 1분기 오픈하게 되면 테이블수가 워커힐 점의 1.5배"라면서 "이에따라 주가도 1차적으로 3만원 이상, 향후 리조트 성과에 따라 4만원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파라다이스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7% 늘어난 175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65억원으로 전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