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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美 강세+中·日 지표 호조 '일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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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아시아 증시가 16일 모두 오름세다.


지난 밤 뉴욕 증시가 상승하면서 S&P500 지수가 다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았다는 점도 주가 상승 배경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지난해 11월 기계주문량은 전월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증가율 1.1%를 크게 웃돌았다.

중국의 지난해 12월 외국인직접투자(FDI)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상무부는 12월 FDI가 전년동월대비 3.3% 증가한 120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예상 증가율은 2.4%였다.


중국의 지난해 전체 FDI는 1175억9000만달러로 집계돼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 오른 1만5879.81로 16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8% 상승한 1305.2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도쿄전력이 2%대 강세를 보였다.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이 4조엔을 추가로 지원받는 것을 뼈대로 한 도쿄전력 구조조정 계획을 승인했다. 도쿄전력이 내놓은 이익 전망치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기계주문 지표 호재 덕분에 화낙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샤프는 6%대 급등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전날에 이어 보합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1% 선전종합지수는 0.4% 오르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두 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 광둥전력개발이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4%, 대만 가권지수는 0.5%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6% 상승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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