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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에 2020년까지 9조3000억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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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이영규 기자]경기도가 평택에 2020년까지 총 9조3000억원을 투입한다. 또 올해 23개 사업에 1조6600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 주민들의 권익보호와 지역발전 촉진을 위해 총 87개 평택지역개발사업을 총 18조8000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먼저 지난해 말까지 총 9조56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평택 신장ㆍ안정공원 조성 ▲진위천 인라인 보행자 순환도로 건설 ▲평택시 국제교류센터 건설 ▲종합사회복지보건센터 건설 등 35개 사업을 완료했다.


도는 나머지 52개 사업에 대해서도 국비확보 및 사업적기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에 사업 필요성에 대한 홍보와 공사 현장지도, 사업비 집행상황 등을 점검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 52개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9조3000억원이다.

도는 특히 올해 23개 사업에 1조6600억원을 투입한다. 2015년 평택연차별 개발 계획안은 이달 말 확정된다.


도가 마련한 87개 평택지역개발사업 총 예산 18조8000억원은 ▲국비 4조4000억원 ▲지방비 7000억원 ▲공공 민자 사업비 13조7000억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2020년까지 87개 사업이 완료되면 평택시의 도시면모가 완전히 바뀐다"며 "평택시 기반시설 및 주민편의시설 정비를 통해 이전지역 주민 권익 보호와 지역발전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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