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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난해 도산건수 22년만에 최저,전년 대비 10.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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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상공리서치 발표...1만855건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지난해 도산한 일본의 기업 숫자가 22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산케이신문은 15일 도쿄상공리서치의 통계를 인용, 2013년 일본 전국의 기업도산건수(부채액 1000만엔 이상)가 전년 대비 10.5% 감소한 1만855건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5년 연속으로 준 것으로 경제의 거품이 일었던 1991년 이후 22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산케이는 전했다.


부채 총액도 27.4 % 감소한 2조7823억엔으로 2년 만에 전년을 밑돌았다.


 금융 기관에 대출 조건 완화 등의 노력의무를 규정한 중소기업 금융원활화법(상환 유예 법)은 지난해 3 월 말 기한을 맞이했지만, 은행 등 금융 기관이 법 종료 뒤에도 중소·영세 기업에 대한 대출 조건 완화를 계속했기 때문에 도산이 억제됐다고 산케이는 풀이했다.


 도쿄 증권 거래소 1 부, 2 부에 상장 대기업의 도산은 아베 신조 정부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에 의한 엔화약세와 주가 상승을 배경으로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에 2006 년 이후 7 년 만에 처음으로 한 건도 없었다.4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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